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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경주시가 홀로노인들과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세대에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
경북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홀로노인들과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세대에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풍지 붙여드리기 사업은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게 비닐방풍막과 문풍지를 붙여드려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300만원의 예산으로 297세대의 노인과 장애인 세대에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에는 500만원의 예산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는 시점에 앞서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360세대에 문풍지와 방풍막 등을 시공한다. 이 사업은 세대당 1만5000원 정도의 재료비 만으로 홀로노인들과 중증장애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이는 주로 방문을 통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인력을 활용해 문풍지와 방풍막을 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센터의 노인돌보미, 장애인활동보조인, 경주시청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사들이다. 황오동에 거주하는 조모 할머니는 "밑반찬도 가져다주고 늘 보살펴주던 사람들이 따뜻하게 지내라고 문풍지까지 붙여 주니 한겨울이 두렵지 않다"고 고마워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은 생활이 어려운 홀로노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더 외로워지는 계절이니만큼 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아시아뉴스통신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721611&thread=09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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